kbs한국인의밥상 684회 12월19일 연탄 회차정보 출연진 이문세

이번 포스팅은 2024년 12월 19일 목요일 저녁 7시 40분에 방송하는 KBS 한국인의 밥상의 나레이션(출연진) 및 회차정보를 간단하게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미리 글을 읽어보셔 방송을 보시면 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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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한국인의 밥상

 

KBS 한국인의 밥상의 진행자는 배우 최불암이며, KBS 1TV에서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합니다.

 

KBS에서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는 한국인의 밥상.

TV가 아닌 스마트폰으로 무료로 시청하고 싶을 때 있으시지 않나요? 그렇다면 바로 KBS 온에어를 통해 무료로 실시간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방법이 아래에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추가로, 한국인의 밥상 뿐만 아니라 KBS에서 방영하는 드라마와 예능, 뉴스까지 무료로 보실 수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아래 버튼을 적극 활용해보세요.

 

 

KBS-온에어-무료로-시청하기
▲ KBS 온에어 무료로 시청하기

 

KBS 1TV에서 보고 싶은 프로그램들이 있어 오늘의 편성표를 알고 싶지만 어디서 어떻게 찾는지 모르시는 경우.

아래의 KBS 1TV 편성표 바로가기에서 자세히 안내드리니 확인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KBS-1TV-편성표-바로가기
▲ KBS 1TV 편성표 바로가기

 

만일, 본 방송을 놓치셨다면 KBS 한국인의 밥상 공식 홈페이지에서 로그인 없이 시청할 수 있습니다.

 

 

다시보기-재방송-보러가기
▲ 한국인의 밥상 다시보기

 

한국인의밥상 12월19일 684회 회차정보 출연진 이문세 미리보기 위치

 

KBS 1TV에서 12월 19일 684회에 방송 예정인 내레이터는 가수 이문세입니다.

 

☑ 684회 : 연탄의 추억, 맛의 온기를 나누다

한겨울이면 연탄부터 챙겨야 마음이 놓이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양은 냄비에서 익어가던 밥과 찌개, 연탄불 위에서 고소한 냄새를 풍기며 구워지던 생선과 고기들.

연탄불 위에 올라가면 뭐든 맛있어지던 그때의 기억은 이제 아련한 추억이 되었는데요.

 

하지만 여전히 연탄으로 삶을 이어가는 사람들이 있고, 연탄불에서만 그 맛이 살아나는 음식도 존재합니다. 하얀 재가 될 때까지 뜨겁게 타올라 온기를 전하던 연탄처럼, 한 해의 끝자락에 서로의 온기를 나누며 추억 속으로 떠나는 따뜻한 밥상을 이번 684회 한국인의 밥상에서 시청해 보세요.

 

■ 자갈치 시장 연탄구이 노포, 세월을 익히고, 추억을 굽다 – 부산광역시 중구

부산광역시 중구 자갈치시장 뒷골목, 연탄불 위에서 구워지는 음식들 사이로 고소한 냄새와 연탄 타는 냄새가 어우러진 풍경이 펼쳐집니다. 이곳은 오랜 세월 대를 이어온 연탄구이 노포가 모여 있는 대표적인 명소로,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젊은 세대에게는 색다른 맛과 경험을 안겨줍니다.

 

자갈치시장의 대표 메뉴인 곰장어는 6.25 전쟁 이후 버려지던 살을 연탄불에 구워 안줏거리로 팔며 시작되었는데요.

은은한 불맛과 쫄깃한 식감으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곰장어는 연탄구이의 상징과도 같습니다.

 

➡️ 자갈치원조연탄불산꼼장어 김천횟집 (☎️ 0507.1313.3962)

 

 

특히 60년 넘게 연탄불을 꺼트리지 않은 양곱창 노포는 젊은이들 사이에서도 유명한 맛집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현재 가게를 운영 중인 김시은 씨는 25년째 연탄불 앞을 지키고 있습니다.

그녀는 "연탄불은 일정한 온도를 유지해 겉은 타지 않고 속까지 잘 익히며, 특유의 불향을 더해 감칠맛을 준다"고 말합니다.

 

양곱창을 소금, 마늘, 참기름에 버무려 구운 고소한 소금구이와 매콤한 양념구이, 그리고 속을 달래주는 양곰탕은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별미입니다. 연탄불처럼 꺼지지 않는 추억과 정을 나누는 이곳에서, 세월의 맛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 백화양곱창 1호집 (☎️ 051.257.3352)

 

■ 막장, 그 뜨거운 날의 추억 -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

한때 50곳이 넘는 탄광이 모여 있던 강원도 태백시는 과거 대한민국의 석탄 산업을 이끌던 중심지였습니다.

석탄을 캐던 광부들과 탄광의 끝, "막장"에서 일하던 그들은 생과 사를 넘나들며 하루하루를 버텼습니다.

갱도에서 나온 광부들을 기다리는 건 "실비"라 불리는 고깃집들이었는데요.

은은한 연탄불 위에서 구워진 고기 한 점과 술 한 잔은 광부들에게 살아 돌아왔다는 안도감과 위로를 안겨주었습니다.

 

➡️ 태백체험공원 (☎️ 033.554.3905)

 

➡️ 원조태성실비식당 (☎️ 033.552.5287)

 

광부들의 아내였던 선탄부들은 가장의 역할까지 떠안으며 땀과 눈물로 생계를 이어갔습니다.

무나물 반찬이 전부였던 도시락, 남은 반찬들을 모아 끓인 잡탕찌개, 그리고 연탄불에 구워 칼칼한 맛을 더한 삼겹살은 그들에게 큰 위안이었습니다.

 

또한, 태백의 물닭갈비 역시 넉넉히 끓인 육수에 수제비를 넣어 양을 늘리던 광부들의 추억의 음식입니다. 그들의 밥상에는 고단한 삶 속에서도 서로를 위하는 따뜻한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 연탄 한 장의 온기, 시린 몸과 마음을 품다 –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동

 

➡️ 부산연탄은행 (☎️ 051.246.2464)

 

부산 동구 범일동 매축지 마을은 연탄이 여전히 현실로 존재하는 곳입니다.

"매축지"라는 이름은 바다를 매립해 만든 땅에서 유래했으며, 여전히 6만여 가구가 연탄에 의지하며 겨울을 납니다.

20년째 "연탄 산타"로 불리는 강정칠 씨와 100여 명의 봉사자들은 올해도 매축지 마을을 찾아 연탄 나눔을 이어갔습니다. 과거, 마구간을 개조해 형성된 이 마을은 공동 수도에서 물을 받아 쓰고, 연탄을 새끼줄에 묶어 나르던 시절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매축지 마을의 연탄불은 단순하게 난방으로 쓰여지는 용도가 아닌 연탄불에 끓여 먹던 냄비밥, 보리등겨 가루로 만든 수제비, 그리고 연탄불에 구운 고등어구이는 마을 사람들의 추억과 온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처럼 하얗게 재가 될 때까지 모든 것을 태우며 따스함을 전하던 연탄. 누군가에게는 지나간 시절의 추억으로, 누군가에게는 여전히 삶을 지탱하는 현실로 남아 있습니다.

연탄불 위에서 익어가던 음식처럼, 한 해의 끝자락에 서로의 온기를 나누며 추억을 상기시킵니다.

 

끝으로, KBS 한국인의 밥상 12월 19일 나레이션 출연진 및 회차정보를 안내해 드렸습니다. 그리고 KBS온에어, 다시보기를 할 수 있는 곳, 편성표까지 소개해 드렸는데요. 이 정보가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많은 시청 바랍니다.

 

※ KBS 한국인의 밥상의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