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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 : 퇴치제, 살충제 사용?
최근에는 빈대로 인한 공포가 확산되고, 빈대에 물린 사람들을 위해 대처 방법에 대한 정보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일반적으로 빈대에 물렸을 때 가려움과 통증을 줄이기 위해 벌레에 물린 부위에 의약품을 바르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별한 빈대 전용 의약품은 없으며, 일반적인 의약품인 벌레에 물릴 때 상처에 바르는 약을 바를 수 있습니다.
물린 부위를 긁거나 자신의 침을 바르는 것은 2차 감염(피부염, 붓는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상처 주위를 항상 깨끗하게 유지해야 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알레르기성 질환에 사용되는 항히스타민(디펜히드라민) 및 진통·진양·수렴 성분을 포함한 액상, 겔, 크림 형태의 외용제를 사용하여 가려움과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으며 이러한 의약품을 사용한 후에는 손을 깨끗하게 씻어야 합니다.
가려움증이 심한 경우 세티리진 성분을 포함한 항히스타민제를 먹을 수 있지만, 졸음이나 진정 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운전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빈대 퇴치를 위한 살충제는 품절 상태에 이르기까지 하는데, 요즘은 빈대가 내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유통 중인 피레스로이드계 성분의 살충제에 저항성을 보인다고 합니다.
★ 저항성 : 일반적으로 효과가 발휘되는 약물의 효과에 저항할 수 있는 미생물이나 암세포의 능력
양영철 을지대 교수와 이시혁 서울대 교수의 의견은 빈대에 대한 살충제 사용과 관련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교수들은 피레스로이드계 살충제에 저항성이 있는 빈대라도 네오니코티노이드계 살충제의 작용 기작이 다르기 때문에 네오니코티노이드계 살충제는 저항성이 낮을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적절한 용량과 용법을 사용하면 인체에 큰 유해성을 우려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특히, 빈대가 피레스로이드계 살충제에 대한 저항성이 크다 하더라도 일반 사용량보다 훨씬 더 높은 농도(약 1천배)로 사용해도 효과가 미비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네오니코티노이드계 농약은 꿀벌에 해를 끼치는 독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내에서 빈대 방역에 사용하는 것과는 다른 문제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네오니코티노이드계와 피레스로이드계 살충제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유사하다고 언급하며, 피레스로이드계 살충제 사용량을 늘리면 오히려 더 해로울 수 있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빈대 확산 대응을 위해 지난 3일 정부 합동대책본부를 꾸려 운영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빈대 : 방역, 세스코(CESCO)
정부가 해충 방역 업체들과 협력하여 지역별 빈대 확산 상황을 파악하고 효과적인 빈대 방역 방법을 논의하는 것은 현재 빈대 확산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는 중요한 단계로 보입니다.
빈대의 확산으로 인해 더 많은 지역과 장소에서 빈대가 발견되고 있는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조치 중 현시점에서 가장 나은 방역이 우선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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