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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해 : 경남 지역유행, 2급 감염병, 어린이, 증상
경남 지역에서 '2급 감염병'으로 분류된 백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해당 지역에서 의료 당국과 지방 당국이 주의 깊게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백일해균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현재까지 경남 창원 일대에서 23명의 백일해 환자가 확인되었으며, 이들은 모두 11세 이하의 어린이로 나타났습니다.
백일해는 여름과 가을에 발병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으며, 초기에는 콧물, 결막염, 눈물, 경미한 기침, 발열 등의 감염 증상이 나타나다가 심한 기침과 구토, 끈적한 가래가 나올 수 있습니다. 이때가 가장 전염력이 가장 강하다고 합니다.
또한 중기에는 무호흡, 청색증, 비출혈, 하안검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보건 당국은 현재의 환자 수가 코로나19 유행 이전과 비교했을 때 높은 수치는 아니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해당 지역에서 2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면 집단 발생으로 간주하고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백일해 : 예방, DTaP
백일해에 대한 예방은 DTaP 백신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백신을 받지 못한 어린 영아들과 만성 폐질환을 가진 성인들이 걸리면 매우 치명적일 수 있으며, 가족 내에서 확산될 가능성이 높고 백일해로 인해 기침을 계속 해도 진단을 받지 못한 채 가정의 어린애들에게 옮기는 경우가 많다고 경남도 의사회 감염병 대책위원장이 우려했습니다.
백일해는 예방 접종이 정말 중요합니다.
질병관리청이 밝힌 정보에 따르면, 백일해 예방을 위해서는 만 12세까지 6차례의 접종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올해 발생한 백일해 환자 수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약 3.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83명입니다.
백일해 예방 접종은 생후 2, 4, 6개월에 세 차례로 이뤄지고, 이후에도 15~18개월, 4~6세, 11, 12세에 추가로 3차례 접종을 받아야 합니다. 만 12세 이하는 비용이 무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2세 아이들 중 6차 접종을 마친 비율이 85.8%로 낮다고 하니, 예방 접종을 6차례 다 받을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