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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본 인간극장 회차를 다시보는 방법과 제보 방법이 궁금하신가요? 그래서 이 글에서는 5992회 행복을 색칠해 드립니다 회차 정보를 포함해 KBS 온에어, 편성표, 미리보기를 함께 안내해드립니다.
KBS 인간극장의 내레이션은 김솔희 아나운서이며, KBS 1TV에서 매주 월요일~금요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합니다.
KBS에서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는 인간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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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TV에서 보고 싶은 프로그램들이 있어 오늘의 편성표를 알고 싶지만 어디서 어떻게 찾는지 모르시는 경우.
아래의 KBS 1TV 편성표 바로가기에서 자세히 안내드리니 확인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KBS 인간극장 5992회 행복을 색칠해 드립니다 회차정보 미리보기
보고 싶은 인간극장 회차를 찾기 어렵거나 제보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도 방법을 몰라 불편하셨나요?
아래에서는 재미있게 본 인간극장 회차를 다시보는 방법과 사연 제보하는 방법을 자세히 안내해 드립니다.
✓ 방송일
2024년 12월 09일(월) ~ 12월 13일(금)
오전 7:50 ~ 8:25
✓ 1부 줄거리
이른 아침 일어나 밥을 짓는 남편 성래 씨. 성래 씨 앞에선 애교쟁이 막내 딸 같은 선옥 씨다. 일 하러 갈 때 원피스 차림이 제격이라는 선옥 씨. 꽃무늬 원피스를 입고 공사 현장으로 나선다. 견적을 듣고 안 되는 건 안 된다고 단호하게 거절하는 선옥 씨. 원주 고객들의 신뢰를 받는 페인트공이다. 성래 씨의 씨티 검사 결과를 듣는 날. 대기 의자에 앉은 선옥 씨 갑자기 눈물을 흘린다.
화려한 꽃무늬 원피스 차림으로 공사 현장을 누비는 여인이 있다.
강원도 원주에서 페인트칠을 하는 이선옥(62) 씨. 실과 바늘처럼 함께 다니는 정성래(69) 씨는 동료이자 남편이다.
성래 씨가 50년에, 선옥 씨가 30년. 둘이 합하면 경력 80년을 자랑하는 페인트공 부부.
아들 정진하(37) 씨와 딸 정지혜(41) 씨, 사위 이창주(40) 씨도 페인트 일에 뛰어들어, 주위에서 ‘페인트 가족’이라 불린다.
스무 살에 결혼해서 두 아이를 낳아 기르던 선옥 씨가 페인트칠을 시작한 건 스물아홉 살 때였다.
남편 혼자 일하는 게 안쓰럽고 살림에도 보탬이 될까 해서 발을 들였는데, 일솜씨에 친화력까지 좋아서 일이 끊이질 않았다. 페인트 일을 통해 선옥 씨의 인생도 행복의 빛깔로 바뀌었다.
가난 탓에 학교에 다니지 못하고 검정고시로 중학교를 마쳤는데, 페인트 일을 계기로 한자 공부를 시작해서 대학 졸업장까지 땄다. 긍정적인 마인드로 어려움을 헤쳐온 그녀에게도 고비가 있었다.
3년 사이에 연이은 딸의 이혼 위기와 남편의 암 선고... 아버지가 딴 살림을 차려 어머니 손에 자란 선옥 씨는 열한 살 때부터 남의 집 더부살이를 전전했다.
가정의 울타리가 얼마나 소중한지 일찍 깨달은 선옥 씨는 남편과 머리를 맞대 딸의 이혼을 막았고, 남편이 암 수술을 받았을 때는 일을 쉬고 회복을 도왔다. 선옥 씨의 노력으로 딸의 가정은 위기를 넘겨 단단해졌고, 남편과의 사이도 예전보다 더 끈끈해졌다. 이 모든 게 페인트 일을 하기에 가능했다는 선옥 씨. 지치지 않은 열정으로 주위까지 행복으로 물들이는 그녀의 삶을 들여다보자.
# 화려한 원피스 차림에 페인트 통을 든 여인
강원도 원주시의 오래된 주택. 낡은 지붕에 페인트칠이 한창이다. 손이 느려 쩔쩔매는 정지혜 (41) 씨를 보고 혀를 차는 이선옥(62) 씨. 30년 경력의 페인트공이자, 지혜 씨의 어머니다.
어린이집 교사였던 딸과 직장에 다니던 사위에게 도장 일을 가르치는 중인데 3년 차에도 여전히 ‘똥손’인 딸을 보면 한숨이 절로 난다.
미대를 졸업한 아들에게도 도장 일을 가르쳐서 독립시킨 선옥 씨. 도장 일은 AI도 따라잡을 수 없는 독보적인 기술이라는 게 평소의 지론. 지혜 씨 부부가 힘들다고 투덜거릴라치면 바로 큰소리다. “도끼질을 해, 망치질을 해? 붓 하나만 들면 되는 아주 고급진 일인데!"
사실 도장 일을 먼저 시작한 사람은 선옥 씨의 남편 정성래 (69) 씨다. 선옥 씬 결혼해서 남매를 낳고 살림에 보탬이 되고자 일거리를 찾다가 퇴직 없는 일이라는 남편의 유혹에 넘어가 도장 일을 배우기 시작했다.
처음엔 나무를 손질하는 것도 힘들고 옷도 지저분해지는 게 싫었다는 선옥 씨. 그래도 남편과 ’10년 후에는 달라져 있어야 한다‘고 다짐하고 달린 지 30년... 이제는 다른 지역에서도 모셔가는 유능한 페인트 도장공이자, 페인트 가족의 대표가 됐다.
# 가정의 울타리를 단단하게 만들고 싶어 달려온 시간
강원도 횡성에서 나고 자란 선옥 씨. 아버지가 작은 댁과 살림을 차려 어머니 손에서 자랐다. 가난했던 어머닌 선옥 씨가 열한 살 되던 해에 서울의 부잣집에 ’애 보기‘로 보냈다. ’여자도 보고 듣는 게 많아야 한다‘며 공부를 시켜달라는 조건이었다.
부려 먹기만 하고 학교는 보내주지 않는 첫 집을 나와 부잣집 할머니 시중을 들며 야학을 다녀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대학의 꿈을 앞두고 할머니가 돌아가시면서 오도 가도 못할 처지가 된 때가 스무 살. 선옥 씬 할머니 딸의 주선으로 성실하고 페인트 기술이 있어 먹고 살 걱정은 없다는 성래 씨를 만나 결혼을 했다.
어린 나이에 남의 집 더부살이를 전전하면서 겪은 설움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그래서 선옥 씨는 결혼과 동시에 한 가지 다짐을 했다. ‘울타리가 단단한 가정을 일구자!’ 인생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선옥 씨는 일하고 또 일했다.
페인트칠을 잘하려면 색을 잘 알아야 한다고 여겨 서양화를 배웠고 실력 있는 페인트공이 되려고 뒤늦게 고등학교 과정과 대학 공부까지 하다 보니 페인트칠하는 기술뿐 아니라 인생까지 업그레이드됐다.
# 가족의 위기를 진두지휘하고 다시 앞으로!
부지런하고 성실하게 일하면 될 줄 알았는데 인생의 복병은 예고 없이 나타났다. 3년 전, 잘 살던 딸이 이혼하겠다며 손주들을 데리고 원주의 집으로 들이닥친 것이다. 코로나19로 사위의 직장에 문제가 생겨 자주 다투다가 이혼 위기를 맞았다는데... 단단한 가정을 만들려 평생 애썼는데 딸이 이혼하다니, 안될 말이었다.
이혼을 막아보려 선옥 씨는 남편과 상의 끝에 일을 꾸몄다. 이혼 도장 찍는 날, 사위가 나타나지 않도록 하고 둘이 먹고 살 방편으로 도장 일을 가르치기로 한 것이다. 그렇게 한 고개를 넘었나, 싶었는데 청천벽력 같은 일이 기다리고 있었다. 남편 성래 씨가 대장암 선고를 받은 것. 거칠 것 없이 일하며 살아온 건 든든히 버티고 있는 남편 덕분이었는데, 암이라니...
다행히 남편의 수술은 성공적이었고 지금은 작업 현장에 따라나설 만큼 회복했다. 가족의 위기를 넘기고 다시 화합할 수 있었던 힘이 페인트 일에서 나왔다는 선옥 씨. 60이 넘은 나이에도 매 순간을 열정적으로 살아가는 그녀의 일상에 함께 해보자.
끝으로, KBS 인간극장 12월 9일부터 12월 13일까지 방영하는 행복을 색칠해 드립니다 회차정보와 사연제보 신청하는 방법, 온에어, 편성표를 안내해 드렸습니다. 이 정보가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즐거운 시청하셨으면 합니다.
※ KBS 인간극장의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